생명잇기는 2018년 2월 4일부터 6일까지 ‘방글라데시 뇌사자신장이식 활성화를 위한 환경조성’을 주제로 안규리 교수님 외 7명과 방글라데시 의료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방글라데시 장기이식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크게 생명잇기 워크샵, 강의, 토의로 이루어졌는데, 생명잇기 워크샵에서는 방글라데시 뇌사장기기증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한국의 시스템을 소개하였습니다.

강의에서는 이식에 관여하는 임상의사들과 레지던트들,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에게 면역학 등 이식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실제 신장이식을 하고 있는 병원의 리더들과 정부관계자들과 함께 뇌사자이식의 시작을 위해 극복해야 하는 문화적, 행정적, 의료적 장애물에 대한 실제적인 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

2018 방글라데시 장기이식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은 앞으로 방글라데시 내 뇌사자 관리기관 또는 뇌사자 관리 기관을 선정하고 공평한 allocation system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그것을 위해서 관련 분야의 지도자들의 한국 연수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며 정부, 의료인, 국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실무 의료진,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장기 이식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향후 과제를 남겼습니다.